라이칭더 부총통 당선인(좌)과 차이잉원 대만 총통 [중국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총통 취임식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의 두 번째 취임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간소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6일 장둔한(張惇涵)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과거와는 달리 이번 5월 20일 취임식은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통부 대예당(大禮堂)에서 총통 취임 선언이 그대로 진행되지만 대외적인 공연 및 외국 귀빈들은 초청하지 않았으며 대신 축하 영상으로 대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변인은 코로나19 변화에 대해 최대한 유연성을 유지할 것이며 전염병 예방이 최우선 과제로 취임식은 대규모로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앙전염병지휘센터의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모든 것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다음주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