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15일 밝혔다.
이날까지 총 확진자수는 44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444번, 445반 확진자는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으로 부부 관계로 전해졌다.
이들은 올해 1월 하순과 3월 초에 방글라데시에서 일을 한 적이 있다. 이들은 6월 12일 방글라데시에서 말레이시아로 향했으며 13일 말레이시아에서 대만에 돌아왔다.
444번 확진자는 5월 23일 열, 기침, 인후통, 근육 쑤심 및 미각 이상 증상 등이 있었다. 445번 확진자는 5월 25일 발열 증세가 있었다. 이들은 방글라데시 현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444번 확진자는 5월 26일 무증상을 보였고 5월 28일과 6월 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445번 확진자는 6월 2일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6월 2일 퇴원 후 외출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6월 13일 대만에 돌아올 때 증상이 없었지만 자발적으로 당국에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알렸고 공항 검역소 측은 이들을 집중 검역소로 이동시켜 격리시켰다.
1차 검사에서 444번 확진자는 양성, 445번 확진자는 음성이 나왔으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격리 중이다.
지휘센터 측은 이들이 비행기 탑승시 마스크 및 방호복을 입고 입국했으며 대만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