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가오슝시장이 파면 투표로 인해 공석이 되자 보궐선거일이 발표됐다.
1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중앙선거위는 가오슝시장 보궐선거일이 8월 15일이라고 밝혔다.
가오슝 한류로 불리던 한궈위(韓國瑜) 가오슝시장은 12일부로 직권 해제됐다.
이는 선거법에 따라 3개월 이내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그의 임기는 4년으로 2022년까지 였으나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지난 6일 열린 한궈위 시장 파면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의 42.14%인 96만9천259명이 투표를 한 가운데 파면 동의표가 93만9090표에 달했다. 이는 투표자의 97.4%에 달한다.
당시 전체 유권자의 25% (57만4996표)가 찬성할 경우 파면되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