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문화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문화산업을 되살리고자 600대만달러(약 2만4천 원) 어치의 전자쿠폰 200만 장을 발행한다.
11일 문화부는 문화쿠폰 '예FUN권'(藝FUN券) 출시 관련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화부는 12억 대만달러를 투입해 행정원이 시행하는 진흥권 제도와는 별도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중화민국 국적자 또는 대만인과 결혼하여 대만 거류증이 있는 외국인 배우자 신분 또는 이민자에 한한다.
모바일앱을 통해 본인 인증을 받은 뒤 1인당 100대만달러 쿠폰 6장을 받을 수 있다.
7월 22일 발행될 예정이며 사용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이 쿠폰은 서적, 음반, 영화티켓, 전시회, 공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곳은 1만 곳이 넘다고 문화부는 밝혔다.
대만은 이를 통해 예술문화 관련 산업에 약 50억 대만달러의 산업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