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때 대만 한류로 이름을 날렸던 한궈위(韓國瑜) 가오슝(高雄) 시장의 파면이 확정되었다. 한 시장은 대만 지방자치 사상 최초로 파면되는 시장이 된다.
6일 한 시장 파면 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오후 6시 32분 모든 개표작업이 완료됐다.
개표 결과, 파면 찬성은 93만9090표, 반대는 2만5051표, 무효표는 5118표로 집계됐다.
57만4996명 이상이 찬성할 경우 파면이 확정된다. 파면 기준은 전체 유권자의 25%다.
오후 5시께 파면 기준을 넘어섰다. 한 시장은 이 시간에 파면 찬성 65만7162표를 획득했다. 한 시장의 파면 반대표는1만8118표에 그쳤다.
오후 5시 40분께 파면 찬성표는 89만3천104표에 달했다. 이는 한시장이 2018년 11월 가오슝시장 선거에서 89만2545표를 얻었다. 이미 파면 찬성이 시장 득표를 넘어섰다.
규정에 따라 선거위는 7일내 이를 공고하며 공고되는 당일날 한 시장은 시장직에서 강제 직무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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