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궈위 가오슝시장[[대만 원견]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국민당 총통 후보로 나서며 한류의 개념을 갈아 치웠던 한궈위(韓國瑜) 가오슝시장(高雄市長)이 파면 위기를 맞았다.
1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한궈위 시장이 최근 제출된 파면안과 관련해 타이베이 고등행정법원에 제출한 '임시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고등행정법원은 '기각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 파면안은 반 한궈위 단체인 위케어(weCare)에서 추진해 왔다.
이들은 40만 명의 연서를 받았다. 그중 유효 서명은 37만7662건에 달하며 22만8134명의 조건을 충족시켰다.
이에 따라 6월 중으로 파면안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시보는 6월 6일 투표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궈위 측 변호사는 지난 8일 오전 이와 관련한 집행 정지 신청을 했다. 한궈위 측은 한 시장이 취임 1년 미만에 파면 홍보 활동을 벌인 것은 관련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고등행정법원은 16일 첫 개정에서 중앙선거위원회를 비롯한 한궈위 측, 반 한궈위 측 변호사 등 3자 공방을 벌였고,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법원은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