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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시장 파면에 항의 집회 열린다…"경찰병력 투입 언제든지 가능"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다다오 [위키피디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궈위(韓國瑜) 가오슝시장(高雄市長)의 파면이 투표로 결정된 가운데 한궈위 가오슝시장 지지자들이 총통부 앞에서 집회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대만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한궈위 지지단체인 '제3세력333정당단결연맹'(第三勢力333政黨團結聯盟)이 도로권을 경찰에 신청하였으며, 이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는 이곳 외에도 애대만연맹, 민주기독연맹(민주당), 공화당 등 소수정당들이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는 13일과 14일에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다다오(凱達格蘭大道)에서 열린다.

관할 경찰서 측은 한 시장 파면 후 인터넷에 많은 소식이 떠돌고 있다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총통부로 나오겠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인원들은 천쥐(陳菊)에 대한 항의, 일부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에 대한 항의 등을 위해 나오려고 한다면서 일부 인원들은 총통부 앞에서 비이성적인 행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할 경찰서는 그러면서 경찰 병력은 언제든지 투입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총통부는 이날 밤 이에 대해 "(집회) 활동이 이성적이고 평화적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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