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돼지독감에 이어 흑사병(페스트) 감염자도 나왔다고 전해졌다.
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네이멍구(內蒙古) 바옌나오얼시(巴彥淖爾市) 위생건강위원회가 이같이 밝혔다.
이 지역 목축민이 한 병원에서 림프절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그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 지역에 경보 4단계 중 3급 경보인 '비교적 큼' 단계를 내리고 올 연말까지 이를 유지키로 했다. 3급 경보는 두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1급이 가장 위험한 수준이다.
당국은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동물을 불법 사냥하거나 먹지 말라고 당부했다.
흑사병은 쥐와 같은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며 사람간 전염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