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연례 최대 군사 훈련인 한광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훈련에 참가한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순직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16일 오후 3시 28분경 훈련을 하던 군용 OH-58D 헬기가 북부 신주 공군기지에서 추락했다.
항공특전지휘부는 당시 헬기 안에 조종사와 부조종사인 젠런좐(簡任專) 소교(少校, 소령)와 가오자룽(高嘉隆) 대위가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항공601여단 소속이다.
추락 후 구조된 이들은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사망했다. 당시 헬기 추락 후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가 긴급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젠 소교는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평소 SNS에 가족 사진들을 올리기를 즐겨해와 주변인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아울러, OH-58D 추락 사고는 최근 2년간 각각 2018년 3월, 2010년 5월 10일 등 3번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