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딩위 대만 민진당 입법위원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공산당 당원과 당원 가족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 알려졌다. 미국은 약 2억7천만 명의 중국인이 조치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많은 중국인들의 분노를 사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자유시보 등은 구글트렌드(Google Trend) 자료를 인용해 '퇴당'(退黨, 탈당)을 검색한 횟수가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이 단어를 검색한 조회율도 이전보다 60% 이상 급증했다. 심지어 탈당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문장도 검색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구글과 같은 사이트를 차단하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 잡힌 IP들은 중국의 특권 계층일 것으로 분석된다.
왕딩위(王定宇) 대만 민진당 입법위원(국회의원)은 신탕런(新唐人)TV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뷰에서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공산당은 2020년에 국제적 멸공(滅共)의 흐름에 직면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왕 위원은 이어 중국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콩보안법을 시행하자 이러한 조치를 시행하는 것 같다며 미국에 딸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5개국 정보 동맹인 '파이브아이즈' 등도 함께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왕 위원은 또 "미국은 인권을 박해하는 중국공산당원에 제재를 실시하고 비자 통제, 재산 조사 및 압류, 심지어 화웨이같은 중국기업 직원들까지 입국을 통제할 것"이라며 "이것이 마지막 한번이 아닌 그 후에도 이런 게 계속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왕 의원은 “중국 공산당이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처구니없는 홍콩보안법을 시행하는 순간 미국 등 각계각층에서 미리 준비해둔 방법을 시행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