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먼 부대를 시찰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중앙) [대만 국방부] |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8월 23일 진먼포격전 62주년을 맞이하여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진먼을 방문했다.
차이 총통은 진먼 타이우산(太武山) 충렬사 묘역에서 열린 62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했다.
차이 총통은 충렬사에 도착하자마자 분향을 하며 중공군과의 전쟁에서 희생된 자들의 넋을 기렸다.
그 뒤 차이 총통은 옌더파(嚴德發) 국방부장, 황슈광(黃曙光) 참모총장과 함께 260포전준비부대를 방문했다.
이 최근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 훈련을 자주 하고 있는 만큼 차이 총통은 진먼 일선의 장교와 병사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차이 총통은 공군 1호기를 타고 진먼으로 향했다.
중국이 진먼행을 택한 차이 총통을 약 3시간 동안 감시했다는 설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대만 국방부는 전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고,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군사령부는 전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으며 억측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인터넷 네티즌들은 항공기 비행 흔적 사이트를 인용해 중국 정찰기로 추정되는 'no sign' 비행체가 11시 27분 대만 남서쪽 공역을 비행했고 차이 총통이 있는 쪽으로 근접 비행하며 오후 2시 20분까지 왔다갔다 하다 사라졌다고 밝혔다.
[인터넷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