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사진[대만 중앙통신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중추절(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휴기간 동안 교통량이 상당히 증가하여 춘제(음력 설)만큼 교통 체증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만의 중추절 연휴는 10월 1~4일이다.
린자룽(林佳龍) 교통부장(장관)은 대만 전역 고속도로 통행량이 평상시보다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 중추절 사상 처음으로 가장 많은 인구가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춘제 연휴에 버금가는 교통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향을 찾는 사람들 외에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에 제한을 받은 대만인들이 할 수 없이 국내여행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이동이 더 많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만 TVBS는 춘제 연휴 때는 아침 9시부터 40킬로미터 미만의 정체구간이 많았으며 고속도로 곳곳은 주차장을 방불케했다고 전했다.
린 부장은 “최악의 상황을 계획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교통체증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