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앙기상국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둥(台東) 해역에서 29일 6시간에 걸쳐 7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규모 5.3으로 관측됐다.
이에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지역에서 20년 이래 돌발적 지진 현상이 비교적 많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중앙기상국은 그러면서 일주일 내로 규모 4이상의 여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역에서는 이날 새벽 3시 5분 규모 4.4, 새벽 4시 50분 규모 5.3에 이어 5시 39분, 6시 17분, 6시 38분, 8시 34분에 각각 규모 3.8, 3.9, 3.7,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천궈창(陳國昌) 기상국 지진예측센터 주임은 예전에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는 크지 않았다며 주목할 점은 반복성군집 지진 현상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는 2016년 사흘간 규모 4이상의 지진이 4차례 있었고, 2018년엔 나흘간 6번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