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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 기고] 대만의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대만을 생각하며




[글 = 대만인 소문(曉玟) ]

밀레니얼 세대의 아이들은 지금 다 성인이 됐다. 그 세대는 미래의 사회를 결정할 사람들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생각, 일을 하는 방법 등이 중요하다. 나는 대만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대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보겠다.

1980-2000년 사이에 태어난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가 발달해 생활이 안정되어 음식이나 생활용품 등의 물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서 성장했다. 

이들은 물질보다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에 더 관심이 두고 있다. 예를 들면 일을 할 때 월급보다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또한 ‘워라밸’은 점점 사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 됐다. 

부모들의 영향도 크다. 이들의 부모는 어른이 되었을 때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했다. 이들은 경제가 발전했을 때 아이들이 이를 누릴 수 있도록 일을 열심히 해서 돈을 버는 것 밖에 해보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대만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에서 잘 발전하고 성공하고 싶으면 더 힘들어졌다. 경제가 발전하는 속도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물가는 올랐지만 월급이 그만큼 오르지 않아서 이 세대의 미래를 기대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세상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으면 그냥 일만 열심히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지금 사회는 사람들에 대해 기대가 더 커졌다. (예: T형 인재)

대만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받은 특별한 영향도 있다. 바로 자신 나라가 세상에서 인정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 젊은이들이 이 대만 땅에서 태어나고 자라면 이들 대부분은 ‘우리는 한 독립된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과거의 역사와 지금 국제정세 속에서 보면 대만이 세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꽤 혼란스럽다. 그래서 이 세대의 대부분은 대만을 세상 사람들에게 볼 수 있게 하고 싶어하지만 이 혼란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신감이 좀 많지 않은 것 같다.

최근 20년 동안 대만의 자유민주주의는 넓게 보면 좋은 방향으로 갔다고 할 수 있다. 이 평화는 대만의 밀레니얼 세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의견도 존중하고 스스로 잘 생각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다. 지금 보면 사람들이 자주 단결하지는 않지만 서로 통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많이 통할수록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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