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힌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은 즉각 미국에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2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은 미국 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 타이베이 사무소에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과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미국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기존의 대만과 미국 간 협력을 지속하여 전염병과 싸울 것이며 대만과 미국 국민 및 전 세계의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공동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영부인과 나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격리 및 치료를 실시할 것이며 우리는 이 어려운 시간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