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다시 발생했다.
31일 대만 이티투데이, 상보 등에 따르면 대만 북부 지룽(基隆)에 거주하는 50세 여성이 공적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지 마비, 후각상실 증상이 나타났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예방 접종을 받았고 24일에는 그에게서 마비 증상 및 후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독감 백신과 관련이있는 것으로 판단, 질병 관리국에 통보하여 사전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30일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 있다. 병원은 급성마초신경병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그의 상태는 불안정한 상태다.
31일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와 관련해 길랭-바레 증후군(GBS증후군)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미각상실 증상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여부를 배제할 수 없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핵산 검가 결과는 음성으로 나와 코로나19는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대만중앙전염병지휘센터 좡런샹 대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