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외교부가 노르웨이에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이 아니다"라고 천명했다.
2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이러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같이 밝혔다.
대만 외교부 페이스북에는 노르웨이에 "빨리 깨어나라. 언제까지 평행우주에서 살 것이냐"고 중국어로 게재됐다.
이는 노르웨이 이민국이 2010년부터 대만인의 거주허가 국적을 대만이 아닌 중국으로 변경하고 처리를 해온 것에 기인한다.
대만인들은 그간 많은 불만을 토로했지만 노르웨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19년 8월 대만인들은 노르웨이 정부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할 자금을 모으고 법적 소송에 들어갔다.
지난 4얼 28일 1심 판결에서 대만측은 패소했다.
노르웨이측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거듭 강조하면서 항소 기각의 이유를 밝혔다.
이렇게 9월 11일부터 11월 9일까지 대법원까지 거듭된 재판에서 대만측은 모두 패소했다. 불합리한 이유라는 점을 노르웨이 법원측은 강조했다.
대만 외교부는 15일 이에 대해 고도의 유감이라고 표명했다.
이어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은 19일 노르웨이의 유력매체 Aftenposten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은 대만 민중의 반감을 불러일으킨다"며 "명백하게 사실과 부합하지 않기 떄문"이라면서 "대만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일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