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경제부가 11월 수출 주문 실적을 21일 발표했다.
경제부에 따르면, 11월 수출 주문액은 9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전했다.
이는 기계, 비금속, 고무와 플라스틱 등 비산업 분야에 대한 수요 회복이 11월 수출 주문 증가에 힘을 실었다고 경제부는 분석했다.
[인터넷 캡처] |
11월 수출 주문액은 577억 8천만 달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것이다.
경제부는 11월 수출 주문액은 2010년 5월 수출 주문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이래 가장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11월 누적 수출 주문액은 4억31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7.3% 증가했다.
경제부는 신제품을 공개하는 스마트폰 브랜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로 촉발된 가정내 소비의 혜택을 받았다고 봤다.
이러한 추세는 정보통신기술산업 분야에서의 주문을 증가시켰다. 이 분야의 주문액은 208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9.4%나 성장했다.
5G어플리케이션 분야의 성장 덕분에 전자부품제조업체의 수출 주문액은 지난해보다 37.8% 증가한 1719억 달러에 달했다.
비금속, 기계, 고무와 플라스틱 산업의 수출 주문은 전년보다 각각 25.2%, 11.5%, 20% 증가한 24억3천만 달러, 18억6천만 달러, 21억4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아울러 경제부는 12월에도 수출 주문은 565~58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지난해보다 29~32.5%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다.
대만의 2020년 수출 주문액은 전년 대비 9.3~9.6% 증가한 5296억~5311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