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이티투데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일 저녁 7시께 타이베이 네이후구에 위치한 중톈(中天)방송국 입구에서 한 남성이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이날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70대 쑨(孫)모 씨가 중톈 방송국 앞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방송국 경비원과 직원은 소화기로 그에 몸에 붙은 불을 끄고 수습에 나섰다.
그는 인근 대형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신문은 그가 머리와 상반신 등 36%가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남자의 구체적인 신원과 자해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분신을 시도하기 전 중톈방송국 1층 로비에 있는 경비원엑 빨간 봉투를 한 아나운서에게 건네 달라고 부탁한 뒤문을 나서자마자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