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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과 무관[픽사베이]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타이베이시 중산구 린선베이로(林森北路)에 거주하는 50대 영국인 남성이 지난 12일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유명한 영어학원의 영어강사로 직장 동료들과 사이가 좋았다.
평소 꼬박꼬박 출근을 잘하던 그가 연락도 없이 출근을 하지 않아 동료는 그가 살고 있는 집으로 찾아갔다. 그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가 살고 있는 집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그는 지난 10일 밤 9시 거주지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으며 그 어떤 사람도 그가 사는 집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발견 당시 그의 바지는 그의 발에 걸쳐진 채 하반신은 나체 상태였다. 그는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누워 있었다.
그리고 그가 사용하던 노트북은 켜져 있었고 노트북 화면은 포르노 사이트가 표시된 상태였다.
그의 성기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경찰은 그가 포르노 사이트를 통해 음란물을 보며 자위를 하다가 흥분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이상으로 사망했다고 봤다.
검찰은 그의 하체에서 피가 흐른 것은 과도한 힘에 의한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해당 부위의 상처는 힘을 가해 생긴 것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이후 조사에서 그의 병력에 당뇨병을 확인되자 검찰은 이로 인해 그의 성기에서 단내가 나자 개미들이 몰려 성기를 물어뜯어 피가 나고 부어 오른 것으로 단정 지었다.
당국은 고인의 장례를 위해 고인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대만으로 오라고 통보했다.
이 영국인은 결혼했으며 그의 부인은 필리핀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빈과일보는 그가 거주지에 산 지 10년 됐으며 평소에 단 음식을 즐겨 먹었다는 거주지 관리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