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0년 오토바이 신규 등록 대수가 2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대만 중국시보,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2020년에 등록된 오토바이는 103만 5823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8%나 증가한 것으로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오토바이를 바꿀 수 있다는 데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보조금 혜택 마지막 달인 지난해 12월에는 대만의 오토바이 제조업체들이 막바지 고객몰이에 나섰다.
그 결과 12월 판매량은 14만1579대로 2013년 이래 동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조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킴코(KYMCO, 광양)가 35만 대를 팔아 점유율 33.9%를 기록해 연속 21년간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로는 SYM(싼양)이 30만대(29%)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60% 증가한 것이다.
3위에는 야마하가 올랐다. 22만 대가 판매되어 점유율 21.3%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9.5% 하락했다.
대만 대표 전기스쿠터 고고로(Gogoro)의 판매량은 7만8429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