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13일 대만에서 첫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변이 바이러스 보유자는 아프리카 남부 에스와티니 왕국에서 지난 1월 14일 대만에 온 813번 확진자라고 밝혔다.
813번 확진자의 바이러스는 지난 12일 실험실에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전세계 최소 12개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됐다면서 WHO는 돌연변이 균주의 전염능력이 비돌연변이 균주의 약 1.5배로 추정하고 있지만 데이터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춘 감염전문가는 현재 수집된 정보 및 분석된 정보에 따르면 남아공 계통이 영국 계통과 실제로 다르며 전파능력이 비교적 강하고 감염 환자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양이 더 많은 것이 보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4일 이내 남아공이나 에스와티니 여행 기록이 있는 사라멩 대한 검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은 이날까지 인도 1명, 인도네시아 3명 등 4명이 추가되어 총 842건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순 에스와티니 왕국에서는 암브로세 들라미니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졌다. 감염된 지 약 1달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