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지도 [Pacific RISA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과 미국 괌이 트래블버블 가능성에 대해 가까운 시일내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대만 대만 중앙통신 등이 31일 밝혔다.
대만과 팔라우의 트래블버블 시행 하루 앞두고 이러한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끈다.
대만은 괌 당국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편지를 받았으며. 곧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옌수펀(嚴樹芬) 괌 주재 대만관광청 대표는 괌 측이 대만 관광국과 대만 외교부에 대만과 트래블버블 시행에 관심을 표명해 왔다고 밝혔다.
옌 대표는 괌이 올해까지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대만 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괌이 코로나19 방역 제한을 줄여 대만과 괌을 서로 방문할 수 있는 트래블버블을 팔라우처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괌 정부는오는 5월 1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전체 성인 인구의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7월 21일까지 80%가 접종을 마치는 것이 당국의 목표다.
3월 30일까지 괌 전체 성인 인구의 25%인 3만1171명이 2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옌 대표는 최근 괌은 지역 사회 감염이 없어 코로나19 사례가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세계 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괌은 31일 현재 총 7천594건의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있었고, 그중 사망사례는 134건이다. 최근 2주간 36건의 감염사례만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만은 싱가포르와 트래블버블 협상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최근 베트남도 대만과 트래블버블을 시행하는 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신문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