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밀입국한 중국인 남성이 직접 제작한 배 [진먼해순서]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동경한다며 자신이 직접 만든 배로 대만에 밀입국한 중국인 남성이 붙잡혔다.
31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중국 메이저우다오(湄洲島)에 살고 있는 37세 중국인 남성 리(李)모씨가 스티로폼 등으로 직접 제작한 배를 타고 대만 진먼현(金門縣) 우추향(烏坵鄉)의 한 해안가에 불법으로 잠입했다.
우추향 방위여단 및 해순서(해경)가 이를 바로 파악하고 바로 그를 체포했다.
그는 해순서 조사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갈망한다”고 말했다.
검역 규정에 따라 즉시 체온 측정을 마친 그는 격리됐다.
그는 출입국 관리법 및 국가보안법에 의거해 진먼지방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