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신주과학단지에 있는 한민(漢民) 테크놀로지가 자사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고객사들에게 알렸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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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테크 입구 [인터넷 캡처] |
그의 직책은 해외영업 부분 이사로 알려져 있다.
사측은 전염병 긴급대응팀을 꾸리고 공장 전면을 청소,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사례는 대만 신주과학단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례가 나온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1026번 확진자로 알려졌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그에 대해 미국에 장기 거주한 70대 대만국적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1월 3일에 대만으로 돌아왔다. 비행 탑승 3일 전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대만에 돌아온 뒤 집에서 혼자 격리됐다. 당시 그는 무증상이었다.
하지만 그는 3월 29일 재출국을 위해 자비로 병원에 가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만에 돌아온 지 3개월이 지나서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접촉자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신문은 그와 접촉한 사람이 53명으로 그중 12명이 자가격리를, 41명은 자주건강관리를 당국으로부터 명령 받았다.
4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그중 17명은 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PCR, 혈청항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