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국 트래블버블 관련 사이트[웹사이트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도 트래블버블 자격이 주어졌다고 대만 교통부가 22일 밝혔다.
이는 대만이 팔라우와 시행 중인 트래블버블이 버블(거품)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교통부 관광국은 합법 체류 외국인에게 최근 6개월내 미출국 등의 조건을 달았다.
대만과 팔라우의 트래블버블 단체관광은 4월 실시됐다. 실시 초기의 단체여행단을 제외하고는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항공편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관광국은 관련 기관 및 여행 업자들과 검토 및 논의를 거쳤으며, 이 과정에서 여행 업자들이 검역 및 방역 관행, 공급 업체 가격, 행정 절차 단순화, 홍보 및 마케팅 등의 사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관광국은 4월 14일부터 팔라우에서 대만으로 돌아오는 여행객의 검역을 완화해달라고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 신청했다. 내용은 14일 자주건강관리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 귀국 5일째 되는 날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일 경우 대중교통 이용 및 출근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관광국은 더 많은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합법적 인 체류 허가를받은 외국인도 팔라우 여행에 참가할 수 있다며 수상스포츠를 좋아하는 외국인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체여행 가격면에서 항공 요금 인하을 포함해 여행 상품의 가격을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업계는 여름철 성수기에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