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로 대만내 지역감염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일부 대만인들 사이에서는 도시봉쇄가 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신베이시장은 방역 2단계에서 통제불능 상황 발생시 도시봉쇄를 예고했다. 14일 밤 그는 도시봉쇄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도시봉쇄 표준에 도달하지 않았기에 봉쇄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날 대만 도시 봉쇄는 없다며 연속 7일간 10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 인원 이동 통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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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에 방역경보 3단계 발령 직후 슈퍼마켓 모습 [류정엽 촬영] |
하지만 18일 대만 지역감염사례가 180건을 넘어섰다.
도시봉쇄가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앞서 신베이시는 도시봉쇄 방역 조치에 대한 수칙을 내놓은 바 있다. 이는 정말로 도시봉쇄가 실시된다면 표준에 가까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1. 도시봉쇄는 21일간 실시
2. 개인은 일주일 동안 외출 3번 가능
3. 대중교통수단을 이용 불가
4. 다리, 역, 도로 전면 통제
5. 개인 외출시 도보나 자전거만 이용 가능
6. 도로변 노란선, 빨간선 등 주차금지 구역 개방
7. 외출시 필히 신분증 지참
8. 코로나 경증, 중증 분류 관리
9. 버스 운행 25% 감축
10. 음식배달 금지 (민생 필요지역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