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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인도 여행경보 최고 단계 격상에 전세기 마련 중...인도주재 대표처 직원도 코로나19 감염

 

자료사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인도에 대해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로 올리는 한편 인도 거주 대만인들을 위해 전세기를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5만 명씩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외교부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단계인 적색으로 격상시킨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인도 방문을 하지 말아달라고 국민들에게 촉구하는 한편 인도 현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가능한 빨리 떠나라고 촉구했다. 

인도에는 사망자 1명을 포함, 2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인도주재 대표처에 따르면 사업가 100명, 학생 400명 등 500여 명의 대만인이 있다.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중에서 인도 대표처 직원들도 감염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뉴델리 소재 대만대표처 직원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그중 1명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대만인 19명 중 15명은 회복했고, 2명은 격리 치료 중이며 나머지 2명은 심각한 증상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코로나19 중증에 시달리고 있는 대표처 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비행기를 전세할 계획이라며 보험회사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대만 국민들이 인도를 떠날 수 있도록 항공편을 전세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여행사들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 거주 대만인은 일본에서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해 주 2회 운항하고 있는 일본항공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도쿄에서 대만으로 환승하는 방법이다. 

그는 지난 2주간 20명 이상의 대만 국민이 이렇게 대만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주말 대만이 인도에 기증한 산소발생기 150대가 중화항공 화물기로 인도에 도착했다. 이는 인도 적십자사에 인계됐다. 


 

대만이 인도에 보낸 산소발생기 150대 [대만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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