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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만 코로나19 확진사례 8건 추가...지역감염사례로 항공사 조종사, 승무원 각 1명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4일 대만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8건이 추가됐다. 그중 지역감염사례가 2건이 발생했다. 


중앙전염병 지휘센터는 지역감염사례 2건이 모항공사 조종사와 승무원이라고 밝혔다. 

이들 사례 번호는 각각 1153, 1154번이다. 

1153번 확진자는 모항공사 조종사로 30대 대만국적 남성이다. 그는 4월 16-18일 미국에서 근무했다. 대만에 돌아온 뒤 집에서 격리했다. 21일 자가격리기간이 만료되었다. 코로나 검사 결과도 음성이었다. 4월 25일 실시한 핵산, 혈청항체 검사도 모두 음성이었다. 

하지만 그는 5월 1일 발열, 기침, 콧물 등의 증세가 시작되어 회사에 신고했고, 검사를 받았다.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기 조사에서 15명의 접촉자가 확인됐다. 

지휘센터는 1153번 확진자가 전염 기간 동안 공공장소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가 들른 장소들을 공개했다. 

그는 4월 29일 새벽(시간 확인 중)에 타이베이시 쑹산구 난징동로 5단에 있는 레스토랑에 들렀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타이베이시 쑹산구 민셩동로 3단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들렀다. 이곳들은 모두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휘본부는 확진자가 활동한 장소에서 같은 시가에 활동한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14일간 자가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강조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 접촉 이력을 알리고 의사에게 알리라고 당부했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

1154번 확진자는 모 항공사 소속 여 승무원이다. 그는 4월 22-25일까지 미국에서 근무했다. 대만에서 돌아온 뒤 호텔에서 격리를 실시했으며 격리 해제전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4월 29일 저녁 방역 호텔의 지역감염이 알려지면서 호텔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오자 중앙집중검역소로 이송되었다. 다음날 핵산, 혈청 항체 검사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그는 2일 발열, 현기증,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났고, 검사를 바로 실시하여 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없었다. 그는 앞서 29일 115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에게서 감염이 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4일까지 대만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사례는 1153건으로 해외유입사례는 1009건이다. 사망은 1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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