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정부는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춘묘행동'(春苗行動) 계획을 150여 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재외국 중국대사관들은 대만인도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고 19일 대만 왕보가 보도했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올해 3월 양회(兩會)에서 재외 중국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춘묘행동 계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춘묘행동은 해외 거주 중국인에게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백신 접종 스테이션을 외국에 설치해 중국산 백신을 자국민에게 접종하는 것이기도 하다.
신문은 여러 나라 주재 중국 대사관들이 춘묘행동은 중국인 뿐만 아니라 홍콩, 마카오, 대만 사람들도 예방 접종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튀니지, 모잠비크, 차드, 앙골라, 세네갈 주재 중국대사관이 홍콩, 마카오, 대만 사람들도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은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한 것에 따른 방침으로 보인다.
춘묘행동으로 해외 거주 118만 여 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야후 신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