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불교단체 츠지재단이 바이오앤테크 코로나19 백신 5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모든 백신은 정부에 기증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인터넷 캡처] |
이로써 대만에서 민간이 바이오앤테크 백신을 세 번째로 구매하게 됐다. 앞서 훙하이 그룹과 융링재단, TSMC가 각각 바이오앤테크 백신 500만 회분을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행정원은 이들에 대해 감사하다며 관련 절차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 자료에서 관련 계약 및 기타 법적 서류를 검토할 것이며 위생복리부에서 행정절차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원은 공공 비 민간의 협력으로 이러한 진전을 성공적으로 이루었다고 평가했다.
대만은 바이오앤테크 백신 1500만 회분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질병관제서는 이번 계약을 앞서 체결한 두 건과 동일하게 긴급사용승인 수입허가 사례로 식약서에 신청한다. 사용범위도 12-18세가 포함됐다.
대만 정부는 해당 백신 1500만 회분을 백신 잡종 계획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백신은 9월 중 유럽에서 직접 대만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날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적절한 시기에 바이오앤테크 백신을 백신접종 예약 목록에 추가 시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당도 집정 중인 4곳위 지방정부와 협력해 바이오앤테크 백신 500만 회분 구매를 추진하고자 했으나 중앙정부는 해당 백신 구매량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거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