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장이 대만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것에 대해 방역경보 1단계에 한 발 더 다가섰누나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18일 입법원 앞에서 밝혔다.
이는 대만내 코로나19 유행이 한풀 꺾이고 방역 대책이 계속 완화된 것에 따른 발언으로 풀이된다.
대만은 1차 백신 접종률이 60%, 2차 접종률이 20%를 넘어섰다.
천 부장은 12차 백신 접종 계획을 앞두고 이는 역사상 가장 크고 복잡한 접종계획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2차 백신 접종 계획에는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1차 접종,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2차 접종이 포함되어 있다. 화이자는 3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는 7월 30일 이전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중 38세 이상, 모더나는 7월 16일 이전 모더나 1차 접종자 중 55세 이상이 12차 백신 잡종 대상자에 올랐다.
천 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후 항체농도가 낮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해당 백신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 믿지 않으며 각 백신마다 특징이 있기에 일찍 접종해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천 부장은 또 백신 입고 상황도 양호하고 재고량이 충분하다며 교차접종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많은 국가들이 3차 접종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만도 3차 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천 부장은 모더나 백신 2천만 도스와 1500만 도스를 각각 내년과 내후년에 주문해 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다른 백신은 아직 협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