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장관 [트위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리투아니아가 2022년 초에 대만에 대표처를 설립할 것이라고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Ausrine Armonaite)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이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앞서 리투아니아와 대만은 쌍방이 대표처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대표처 명칭에 '타이베이' 대시 '대만'을 넣기로 했다. 이에 중국은 분노했고, 리투아니아 대사를 소환하는 한편 경제적 제재를 가했다. 리투아니아도 중국의 자국 대사 소환 하루만에 귀국 지시를 내리며 맞선 바 있다.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중국의 전술은 역효과를 냈고, 유럽 정치인들은 리투아니아를 지지하고 대만과의 관계를 증진하려는 열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은 트위터에 궁밍신(龔明鑫)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이 이끄는 대만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그는 양자 무역투자포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궁 주임은 양국이 반도체와 전기차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다며 수출 경제에 의존하는 리투아니아는 대만을 하나의 시장으로 발전시켜나가길 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