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밍신 국가발전위원회 주임 [원견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궁밍신(龔明鑫)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은 "향후 10년, 20년 전세계가 디지털 변혁이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그 핵심은 '반도체' 개발"이라고 25일 강조했다.
궁 주임은 "유럽도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원하고 있지만 완전히 자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원하고 싶어한다. 그렇기에 반도체 산업은 대만과 협력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궁 주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미 무역 전쟁과 전염병으로 인한 공급망 개편으로 대만과 유럽은 서로 완전한 공급망 형성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궁밍신 주임은 지난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경제무역대표단을 이끌고 슬로바키아, 체코, 리투아니아를 방문했다.
이들 3개국은 대만과 반도체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이 3개국과 체결한 양해각서(MOU)는 18개나 됐다.
특히 최근 대만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리투아니아는 협력과 관련해 구체적인 교류 모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투아니아는 가오슝 중산대학교와 인적 자원을 시발로 반도체 및 디지털 도시에 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