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인도 정부가 세계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UMC 등 반도체 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대만 언론들은 인도 정부는 자국의 반도체 공급망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인도타임즈를 인용해 전했다.
인도 정부는 자금 지원 계획 마무리 단계로 총리실에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억 달러 규모다.
인센티브에는 관세 인하, 투자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는 자본 지원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며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TSMC 외에도 미국 인텔, AMD 등과 같은 업체들과도 논의 중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인도는 전자제품 제조를 위해 거의 모든 반도체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향후 4년간 전자제품 생산이 4배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인도는 24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를 수입하고 있디.
자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것은 막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류페이전 대만경제연구소 산업경제 데이터베이스 소장은 “최근 전염병, 미중 기술 전쟁, 지정학적 변화 등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새로운 통합 단계에 진입했다”며 “인도에 관한 한 기초 또는 성숙한 공정의 반도체가 주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무역 마찰 후 인도는 중국에서 철수한 생산 능력을 인수했다”며 “미국은 인도-태평양 전략을 강화를 위해 향후 인도가 반도체 공급망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자 인도는 자국에 펩 건설을 계획하겠다는 발표가 나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