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명이 탑승한 중국동방항공 여객기가 추락한 뒤 산불이 났다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1일 오후 중국에서 추락한 중국동방항공 여객기 탑승자에 대만인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후 중국 대만판공실은 이를 확인했다. 대만판공실은 광시 대만사무국의 정보에 따르면 광시의 관련 당사자들은 추락한 비행기에 대만인이 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추락한지 하루가 지났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탑승자의 지갑, 서류 등 소지품뿐이라고 중국 펑파이 신문이 22일 전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132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발생 당시 여객기는 8000미터 상공에서 수직으로 추락했다. 해당 여객기는 이날 오후 1시 15분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에 여객기가 갑작스레 통제력 잃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하지만 블랙박스도 현재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지역 거주 한 주민은 중국 매체에 "추락 당시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며 추락한 현장에 직접 가 보니 "아무 것도 없었다. 가장 큰 파편은 비행기 날개 일부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