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TVBS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많은 사찰이 모여 있는 윈린현에는 매년 많은 대만인들의 종교인들이 모여들며 성지가 된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께 윈린 베이강에 있는 우더궁에서 열린 종교행사에 참가한 다른 지역 사찰단들 간의 패싸움이 벌어졌다.
파란색과 노란색 옷을 입은 진영으로 나뉘어 싸웠다. 신문은 이들이 자이와 장화의 사찰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전했다.
집단 싸움의 상세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폭죽을 타뜨리는 과정에서 상대 신에 대해 불경함을 보인 데에 화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충돌 과정에서 각목이 등장하는가하면 어디서 경찰차가 급히 등장하며 패싸움 하는 군중 사이를 가르며 또 다시 영화와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는 약 10분 가량 지속된 뒤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두 명이 부상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강 마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