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8일 대만 코로나19 신규확진사례가 8만5356명으로 발표됐다.
이날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대만 지역감염사례 8만5310명, 해외유입사례 46명, 사망사례 4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6일 연속 6만 명을 넘어선 뒤 이날 처음 8만5천 명을 돌파했다.
뤄이쥔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의료대응팀 부팀장은 16일 PCR검사 수가 11만 건을 넘었다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다음 주에 정점을 찍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통계에 따르면 PCR 검사수는 16일 11만2915 건으로 양성률이 66.7%로 떨어졌다. PCR 검사수가 늘어난 것은 대만 전역에 검사소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대만 북부를 중심으로 대형 PCR 검사소가 생겼다.
외부에서는 확진자 폭증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여러 국가의 전염병 상황 전개는 매일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다며 대만의 경우 확진자 6만 명대에서 8만 명 이상으로 약 30% 늘었다며 이러한 상황이 5월 초에도 관찰되었다고 했다. 그는 통보 순서와 검사 수와 확진자가 관련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방향과 그 규모는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천 부장은 단일 8만 건대는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것이라며 당분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중증 확진자는 183명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