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폭스콘(훙하이)이 투자지주사 DNeX와 손잡고 말레이시아에 웨이퍼팹을 건설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DNeX는 폭스콘의 100% 출자 자회사인 BIH와 MOU를 체결했다. 여기에는 28나노, 40나노 공정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투자 재정 관련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MOU는 지난해 6월 폭스콘이 DNeX의 지분 5.03%를 인수한 뒤 발표돼 더욱 관심을 끈다.
폭스콘은 DNeX의 지분 5.03%를 인수함으로써 DNeX가 약 6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실테라의 8인치 웨이퍼 공장의 간접 소유권을 갖게 됐다.
이에 앞서 BIH는 지난 2월 인도 대기업 베단타와 반도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