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26일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양성'일 경우 확진자로 집계하기로 한 가운데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그러한 가운데 대만 행정원은 이날 저소득층, 중저소득층 세대 를 대상으로 1인당 5회 분량의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나눠주고 요양기관에 입소한 이들에 대해 1인당 자가검사키트 3회분을 무료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로 대만인 80만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중저소득 가구 및 요양기관이 자가검사키트 구매에 대한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행정원은 밝혔다.
쑤전창 행정원장은 "국내 전염병이 고조기지만 이 기간 동안 추세는 안정적"이라며 "경증 또는 무증상 비율이 99.8%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 주요 과제는 의료 역량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근 자가진단키트를 어느 유통 채널이든지 관계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교와 유치원 배포를 위해 교육부에도 배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