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절 연휴를 앞두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지난 30일 6월 코로나 방역 규정에 대해 발표했다. 대만이 코로나 공존으로 향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 완화 여부 등에 관심이 모아졌다.
대만 보건 당국이 발표한 6월 방역 규정을 '대만은 지금'이 문답식으로 정리해봤다.
1. 6월에도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써야 할까?
마스크 착용 규정은 현재 6월 말까지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는 특정한 경우가 있다. 이후 변경 사항은 고시할 예정이다.
2. 6월부터 어떤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까?
(1) 실내외 운동 시 (2) 실내외 개인/단체 사진 촬영 시 (3) 동승자ㅠ없이 차량을 혼자 운전하는 경우 (4) 생방송, 영상 촬영 및 강의 등이 공식적으로 진행되는 경우 (5) 임업, 어업, 축산업자가 열린 공간에서 일을 하는 경우 (6) 숲이나 해변 활동 시 (7) 물놀이나 사우나 등 마스크가 젖기 쉬운 곳에서의 활동 (8) 외출 시 음식 및 음료수 섭취가 필요한 경우 (9) 스포츠 경기나 예술문화활동과 같이 관계기관이 지정한 장소에서 활동 시
3.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시식이 가능한가?
6월부터 시식할 수 있다.
4. 대중교통에서 음식물 섭취도 가능한가.
6월부터 고속철도, 기차, 고속버스, 선박(지정 취식구역 외), 국내선 항공기 등에서 가능하다.
5. 3차 접종을 해야만 할 수 있는 활동에는 어떤 게 있나.
遶境 또는 進香團과 같은 대규모 종교 활동, 단체여행(참가자가 불특정인으로 이루어진 경우), 노래방, 클럽 등을 포함한 8대 유흥업소를 출입할 경우 3차 백신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6. 헬스클럽도 3차 접종을 해야 하는가?
3차 미접종자도 출입이 가능하다.
7. 운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나?
3차 접종자는 안 써도 된다. 나머지는 반드시 써야 한다.
8. 6월부터는 결혼 행사 하객들은 축배를 들 수 있는가.
연회에서는 술 또는 차를 이용해 축배를 들지 않는다는 종전 규정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