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푸드판다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최대 배달 플랫폼 중 하나인 푸드판다가 플랫폼 사용료를 부과해 사용자들의 논란이 거세다.
푸드판다가 7일부터 수수료 격인 플랫폼 사용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북부 지역 거주 사용자만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지역마다 청구 비용도 차등을 두었다.
타이베이, 신베이, 지룽은 주문 한 건에 수수료 5대만달러를, 타오위안, 신주시와 신주현은 건당 3대만달러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연회비를 낸 유료 사용자들에게까지 수수료를 부과했디. 많은 이들은 인터넷애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연회원 가입시 플랫폼 사용료가 면제되는 줄 알고 가입을 했다가 취소하는 일도 벌어졌다.
연회원 가입자들은 이번 푸드판다의 수수료 부과에 대해 "유료 회원들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푸드판다의 유료 회원은 pro로 분류되며 월, 반년, 연 기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119대만달러, 650대만달러, 1079대만달러다.
한 빅데이터 업체는 인터넷에 이와 관련된 불만만 4천 건 이상이 게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