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셩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주당 입국자 수를 4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렸다.
22일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이를 발표하면서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1일 당국은 3+4 검역 제도를 시행하면서 자국민을 포함해 주당 2만5000명의 한도를 뒀다. 7월 7일 이 할당량은 4만 명으로 늘어났다.
왕비셩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은 입국 예정자 수의 증가를 고려한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 위험이 현재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여름 방학이 끝나고 해외에서 돌아오는 대만인과 학생들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왕비셩 지휘관은 이전에 예측한 바와 같이 주변 국가의 사례가 약간 증가했으며 국내 발병도 대만 북부에서 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지만 현재 확진자 증가 추세는 '추정 범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염병이 통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될 수 있는 한 공항과 전염병 예방 호텔의 용량을 조정하고 적시에 국경 통제 조치를 조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