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정보] 자세히 보는 '0+7제도 시행 후 달라지는 방역 규정'

대만 방역 당국 유튜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안녕하세요. '대만은 지금' 류군입니다. 대만이 오는 10월 13일부터 입국 후 무격리 제도(0+7)를 시행할 거라고 22일 발표했습니다. 물론, 코로나 확진자 상황에 따라 연기가 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쑤전창 행정원장은 23일 무격리 실시에 확신에 가득 찬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0+7 제도에 대한 방역 규정도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새로운 방역 계획과 규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행정원,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등이 발표한 내용을 취합했습니다. 

먼저, 0+7 시행은 방역 완화조치 두 단계 중 하나입니다. 1단계로 9월 29일부터 시행되며 2단계 조치가 10월 13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물론, 대만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하에서요. 


1단계: 9.29 시행 

1. 입국 제한 인원을 주당 1만 명 늘린 6만 명으로 확대

2. 상호 사증 면제 재시행 (한국 여권 소지자는 무비자 입국 가능)

3. 3+4 유지하되 자가격리 3일과 자주건강관리 4일에 대한 거주지 원칙을 1인 1실로 통일

4. 공항에서 실시하던 PCR 검사 취소 

5. 가정용 자가진단키트 4회분 지급 

6. 공항부터 격리지 이동 방법은 종전과 동일 (방역 차량, 친척, 친구/단체 차량을 이용하거나 스스로 운전해 이동) 


대만 정부는 1단계 시행 후 일주일의 관찰기를 거쳐 코로나가 통제 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하면 2주 후에 2단계를 실시합니다. 정부가 이러한 계산으로 2단계 실시일을 10월 13일로 잡았습니다. 

 

2단계: 10월 13일 시행 

주당 입국 가능자 수를 15만 명으로 확대 

0+7제도 시행은 개인, 단체 여행 모두 적용 

입국자가 무증상인 경우 대중 교통 이용 가능 

입국자 거주지 통지 불필요 

7일 자주 건강관리 지침도 조정 

무비자 방문국 개방 (미개방된 일부 국가에 대해)

입국한 외국인은 일반 사회, 관광 등 모든 활동 가능. 


0+7 시행으로 바뀌는 입국자 방역 조치 내용 (초안)  

1. 0+7 공식 시행 후 자가 검역 관련 사항 통지서 중단된다

2. 방역 차량 및 방역호텔 정책을 조정할 예정이다. 

3. 관리인(정부 관계자)의 입국자 대상에 대한 관리를 중단한다.

4. 관리인과 쌍방향 문자 메시지와 같은 추적 메커니즘도 중단된다. 

5. 격리 검강보험 관련 통보를 중단한다.

6. 지자체의 격리 케어서비스도 중단된다.  

7. 마스크 착용 규정 : 외출, 출근, 등교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물 섭취 시 일시적으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취식 후 바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8. 중증질환자나 고위험군(65세 이상 고령자, 6세 미만 어린이, 면역력 낮은 이들 등 포함)과의 접촉을 피한다. 이들과 부득이하게 식사를 해야 하는 경우, 따로 떨어져 먹는다. 

9. 7일 자가 모니터링 기간 중 병원을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 긴급 상황이 아닌 이상 진료와 검사를 연기한다. 

10. 요양원 출입을 하지 않는다. 

11. 7일 동안 머무는 장소는 1일 1실이 원칙으로 반드시 개인 욕실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는 자가 거주지, 친척 및 친구의 거주지, 호텔 등에서 머물 수 있다.  

12. 자가진단키트 검사시 '양성'으로 나온 뒤 의사의 진단 후 코로나 확진자 분류 원칙에 따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집중 검역소나 방역호텔 치료를 받거나 거주지에서 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다. 


[대만은 지금] 후원하기

최근 인기 뉴스

대만서 가장 흔한 성과 이름은?

가장 흔한 성은 '천',  가장 흔한 이름은 '지아하오', "수펀' 시대별 인기 있는 이름 있어... [대만은 지금 = 박지현(朴智賢) 기자] 대만에서 가장 흔한 성은 '천'(陳, 진) 씨고, 지아하오(家豪, 가호)와 수펀(淑芬, 숙분)을 이름으로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이름은 한국에서 '철수'와 '영희'쯤 되는 범국민적 이름으로 대만에서는 시장에 널린 만큼 흔해 빠졌다는 의미로 소위 ‘시장 이름(菜市場名)’이라고 불린다.

[대만특집] 타이베이101 불꽃놀이, 어디가 가장 잘 보일까? BEST10!

2015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Nature is Futur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불꽃 놀이는 이전 불꽃놀이보다 더욱 화려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4500만NTD를 들여 238초 동안 3만 발의 불꽃이 터질 예정인 2016년 1월 1일의 타이베이101 불꽃놀이 ! 어디서 보면 잘 봤다고 소문이 날까? 1. 샹산(象山) 타이베이101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 유명하다. 가파른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야경을 보러 올라가는 곳이기도 하다. 명칭: 象山親山步道 주소: 110台北市信義區 GPS: 25.026832, 121.575081 샹산에서 바라본 타이베이101 야경 / 타이베이시정부 2. 궈타이금융회의센터 (國泰金融會議中心) 궈타이금융회의센터는 송런로(松仁路)에 있다. 건물 앞 광장에서 바로 타이베이101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명칭: 國泰金融中心 주소: 台北市信義區松仁路 GPS: 25.037739, 121.569010 궈타이금용회의센터에서 본 타이베이101 야경 / 플리커 3. 송쇼우공원(松壽公園) 1월 1일마다 엄청난 사람들이 몰리는 이곳은 어디에 있던 101빌딩이 잘 보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타이베이101에서 추천한 곳 / 타이베이101 명칭: 松壽廣場公園 주소: 110台北市信義區 GPS: 25.037339, 121.566067 4. 네이후 지엔난산(內湖劍南山) 네이후지구에 위치하여 타이베이101를 동북 및 북쪽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사람에 치이는 것을 싫어하는 많은 사진 작가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메이리화 대관람차 옆에서 터지는 불꽃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지엔난산에서 맞은 1월 1일 / 픽스넷 5. 국부기념관 (國父紀念館) 명칭: 國父紀念館 주소: 110台北市信義區仁愛路四段505號 GPS: 25.039778, 121.560202 국부기념관에서 바라본 타이베이10...

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취업사이트 1111이 올해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 남녀 TOP8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름들을 살펴 보면 작명 배경에는 부모들의 '사랑'이 담겨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서 가장 흔히 보이는 이름은 천천(辰辰), 유유(祐祐)로 꼽혔다. 평범하면서도 좋은 의미를 지녔다는 게 그 이유다.  올해 가장 흔한 남자 이름으로는 젠훙(建宏), 옌팅(彥廷), 청언(承恩), 관위(冠宇)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이전(宜蓁), 신위(欣妤), 스한(詩涵), 융칭(詠晴)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 우아하고 고상하게 들린다.  가장 흔한 남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젠훙 建宏  2위 옌팅 彥廷 3위 청언 承恩 4위 관위 冠宇 5위 유팅 宥廷 6위 핀위 品睿 7위 바이한 柏翰 8위 바이위 柏宇 대만에서 가장 흔한 여자 이름은 다음과 같다.  1위 이전 宜蓁 2위 신위 欣妤 3위 스한 詩涵 4위 융칭 詠晴 5위 즈칭 子晴 6위 핀옌 品妍 7위 위퉁 羽彤 8위 이쥔 怡君 최근 대만 부모들 사이에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튀지 않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만인들은 "뜻도 좋아 이렇게 이름을 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흔할수록 좋다",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등의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대만 꿀팁] 대만 주소의 영문주소 표기 방법

  [대만은 지금 = 안재원]  대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가끔 부딪히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주소다. 사실, 중국어로 주소를 적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대만의 주소 체계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하지만 가끔 국제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영문주소로 변환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 문제는 대만의 행정구역 단위만 대략 알고 있으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대만 주소는 일반적으로 시/현, 구, 그리고 길 이름과 번지수로 구분되어 있다. 길은 규모에 따라서 路(로)와 街(가)가 있으며 도로가 길 경우 段(단)과 弄(농)으로 구분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번지수가 온다. 즉 한국처럼 큰 단위부터 써내려 간다. 이에 반해 영어주소는 작은 단위부터 써내려가기 때문에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이 순서를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아래 표를 본 다음 간단한 예시를 통해 복습을 해보자.   가끔 대만 주소를 보면 길 이름에 동서남북이 들어간다. 이 같은 경우도 어려울 게 없다. 그대로 영문으로 길 이름을 쓰고 東(E)、西(W)、南(S)、北(N)에 맞는 알파벳을 넣어주면 된다. 예를 들어 南京東路(남경동로)를 영문으로 변환하면 Nanjing E. Rd. 이렇게 된다. 완벽한 이해를 위해 사범대(師範大學) 주소를 가지고 예시를 들어보겠다. 사범대 주소는 台北市大安區和平東路一段162號로 표기된다. 구역을 각각 나누어 보면 아래와 같다. 台北市 – Taipei City 大安區 – Da’an Dist. 和平東路 – Heping E Rd. 一段 – Sec.1 162號 – No.162 우선 이렇게 주소를 변환한 후 영문 주소 순서에 맞게 배열하면 아래와 같은 주소가 된다. No.162, Sec.1, Heping E. Rd., Da’an Dist., Taipei City 물론 우체국 사이트에서 주소를 입력하고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일 편하고 빠른 방법이기는만 이런 소소한 지식들을 알아가는 것도 해외생활의 작은 묘미라 생각한...

대만 가오슝(高雄) 초대형 벽화로 뒤덮인 마을이 있다?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가오슝(高雄)에 초대형 벽화로 뒤덮인 마을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오슝(高雄)에 있는 '웨이우잉벽화마을'(衛武營彩繪村)은 대만에서 가장 큰 대형벽화가 그려져 있는 마을로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됐다.

[특집] 10월 10일은 중화민국 쌍십절(雙十節)

대만 국경일, 10월 10일: 10이 두 개 그래서 쌍십절 대만(타이완) 중화민국(中華民國)의 쌍십절(雙十節)은 대만의 국경일(國慶日)이다. 엄밀히 말하면 중화민국의 국경일로 건국을 기념한다. 우리나라의 한글날과 하루 차이로 대만은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쌍십절이라는 명칭 외에도 쌍십국경(雙十國慶), 쌍십경전(雙十慶典) 등으로 불린다. 간단하게 말해 중화민국의 국경일은 10월 10일이다. 많은 현지인들은 '대만의 생일'로 알고 있다. 쌍십절의 기원: 우창봉기(武昌起義) 쌍십절의 기원은 우창봉기로부터 비롯된다. 우창봉기는 신해혁명(辛亥革命)의 시초가 된 봉기다. 우창은 중국대륙 후베이성(湖北省)에 있는 지역으로 1911년 10월 10일 아침에 일어났으나 신해혁명으로 이어져 청나라를 무너뜨리고 중화민국이 탄생한다. 핵심인물: 쑨원(孫文) 국부(國父)라고 알려진 쑨원은 중산(中山)이라고도 불린다. 1911년의 신해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그는 1912년에 중화민국 임시 총통이 되었으나 타이베이에는 국부기념관(國父紀念館)과 함께 많은 공공기관에서 쑨원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마치 특정 인물을 찬양하는 공산국가와 같은 느낌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중화민국 건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쑨원이었기에 그럴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다분하다. 또한 그는 한국 독립운동에 아낌없는 지원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창립에 큰 기여를 하여 1962년과 1968년에 우리나라로부터 건국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의 묘는 중국 난징(南京)에 있다.  타이완 입법원(立法院)에 걸려 있는 쑨원 사진 / NEWSLENS 국경일, 열병식은 볼거리 타이베이에 중화민국을 상징하는 국부기념관, 중정기념당 등에 가면 중화민국 군인들의 열병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볼거리다. 육, 해, 공군 전군이 참여하여 하는 이 행사는 중화민국 군대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  1964년 쌍십절 모습 ...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