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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여직원 눈을 파내려던 대만 남성, 2심서도 징역 5년형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편의점 여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말에 분개해 20대 여직원의 눈을 뽑으려고 했던 양씨(50)에게 대만 고등법원이 징역 5년의 판결을 내렸다고 대만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1심에서도 양씨는 5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가 망상형 정신분열증이 있다는 이유에서 형량이 경감되었다.

양씨는 대만내 코로나18가 확산되던 2021년 9월 핑둥현의 모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계산하던 중 여직원이 그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말을 듣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는 곧장 참지 못하고 계산대로 들어가 여직원을 힘으로 제압한 뒤 주먹으로 여성의 머리를 가격하다 급기야 손가락으로 두 눈을 파내려고 했다. 그렇게 3분이 흘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씨를 즉각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하지만 양씨가 3분여 간 손가락으로 눈을 쑤시는 바람에 여성의 눈은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 왼쪽 눈은 망막 박리 진단을 받았다.

가오슝 창겅병원은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간호, 사회복지, 정신과 의료진을 소집해 테스크포스팀을 만들어 여성을 긴급 치료했다. 

다행히 수술 후 망막박리 합병증은 없었다. 안구 주위도 회복됐다. 

양씨는 마을에서 골치 아픈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일전에 그는 강아지가 자신을 향해 짖는다고 분노가 폭발해 강아지 눈을 파내고 직접 물어 뜯어 잔인하게 강아지를 죽였다. 이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개를 문 남자라고 하면 모두 양씨를 지칭할 만큼 유명하다. 

또 그는 아침가게에 칼을 들고 들어가 칠십 대 여성의 목을 벤 혐의로 강제 치료를 받은 뒤 1년 반 동안만 징역 살이를 하고 출소했다.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마을 사람들은 양씨가 저항 능력이 약한 이들만 골라 괴롭힌다고 말했다. 양씨의 어머니는 과거 강제로 그를 병원에 보냈고 치료는 잘 됐다면서도 "다만 집에 돌아온 뒤 아들 스스로 뱡이 다 나았다고 생각해 약을 먹으려 하지 않았다. 아들 나이도 나이라 통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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