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은행이 금리를 조정하면서 예금 이자율이 19일부터 올랐다.
조정된 1년 정기예금 변동금리는 1.465%로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0만 대만달러를 1년간 변동금리로 정기예금에 예치할 경우 받는 이자는 1만4650 대만달러로 과거에 비해 무려 6250대만달러나 많다.
지난 3월 들어 이자율은 네 분기 연속 상승했다. 0.3125%나 올랐다.
대만 언론 TVBS는 저축만 하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지만 10만 대만달러를 정기예금에 예치했을 경우 이자는 3천 대만달러도 채 되지 않는다며 예금액이 적은 이들은 피부로 와닿지 않는다고 했다.
대만 우체국 중화우정공사도 21일부터 이자율을 조정했다. 고정금리로 1년간 정기예금을 할 경우 1.25%의 이자율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