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9일 대만 질병관제서는 대만에서 엠폭스(원숭이 두창) 감염 확진 사례가 15건 늘었다고 밝혔다. 그중 무려 14건이 대만내(본토) 사례로 알려졌고, 고위험 접촉자는 15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보면 북부 9건, 중부 5건, 남부 1건이다. 지역별로 보면 타이베이와 타이중에서 각 4건, 신베이와 타오위안에서 각 2건, 타이난 1건, 기타 2건 등이다.
대만은 지난해 6월 23일부터 엠폭스를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그 이후 현재까지 누적확진자수는 대만내 사례 69명, 해외유입 사례 10명 등 총 79명에 달한다.
이들 중 37명이 완치됐다. 8명은 병원 입원 치료 중이고 34명은 재택 독립 건강 관리로 분류됐다.
대만에서 엠폭스 예방접종은 이날까지 2만5255건이 완료됐다. 보건 당국은 엠폭스 예방 및 통제 수요에 대응해 6만 명 접종 분인 2만 병의 엠폭스 백신을 긴급 구매해 각 지방 보건 당국에서 봉인 해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