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오리현 터우펀시에 있는 한 치킨집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치킨집 주인은 18일 늦은 밤 자신의 가게 앞에서 수상한 끈주머니를 발견했다. 그는 호기심에 주머니를 열어 봤다가 기겁했다.
그 속에는 탄창, 총신 및 권총부품 및 총기 손질도구가 있었다.
터우펀 시민대표는 이 가게 주인으로부터 이날 밤 11시 30분쯤 급한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 가게 앞 화분 옆에서 루이비통 로고가 인쇄된 하얀 끈주머니는 발견했는데 그 속에는 총기 관련물품들이 들어있었다는 걸 들었다고 했다.
주인은 경찰에도 신고했다.
대체 누가 그것을 거기에 둔 걸까?
가게 인근 CCTV영상을 확인한 결과 그것을 둔 범인은 다름 아닌 치킨집 주인이 키우는 검은 개였다. 녀석이 어디선가 물고 와 거기에 둔 것이었다.
경찰은 총기 부품에 묻은 지문을 채취하는 한편 치킨집 개의 동선을 역추적해 범인을 추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