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
트럭 문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가오슝시 강산구에서 트럭을 몰던 태국인 남성이 도로변에 트럭을 세운 뒤 연 문에 달리던 오토바이가 부딪히면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탑승한 두 명이 사망하고 다쳤다. 이 둘은 부부 관계로 알려져 대만인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부인 리씨(52)였고, 그는 남편 가오씨(56)를 태우고 달리고 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리씨 뒤에 탔던 남편 가오씨가 사망했다. 리씨는 손과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트럭문에 부딪혀 오토바이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자 가오씨도 덩달아 왼쪽으로 쓰러졌지만 불행히도 뒤따라 오던 트레일러 트럭에 깔리고 말았다.
트럭 문을 열어 사람을 죽인 태국인 남성은 거류 기간이 지난 불법체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뺑소니, 과실치사 혐의 및 기타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