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엠폭스(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첫 사망 사례다.
7일 대만 질병관제서는 사망자는 대만 북부에 사는 30대 남성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부터 엠폭스 증상이 나타난 후 9월이 돼서야 병원을 찾았다. 51일 뒤인 11월 1일 사망했다.
질병관제서는 의학적 치료가 지연되면서 적시에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기준으로 대만 엠폭스 확진자는 국내 사례 338명을 포함해 355명이며, 이 중 343명이 완치됐다.